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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라는 교명이 좋아 입학했습니다 -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 이길철 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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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22 | 조회수 | 2143 |
“사이버라는
교명이 좋아
입학했습니다”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 이길철 학우
올해 전기전자공학과 1학년에 입학한 이길철 학우. 2017년
남한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다. ‘사이버’라는 교명에 이끌
려 남한에서 새롭게 시작한 학창생활은 큰 부담만큼이나 호기
심 가득한 설렘이 있다.
Q. 서울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계기는?
‘사이버’하면 IT, 인터넷, 전자통신 등의 의미 아닙니까? 북한에서
는 사이버하면 최고 분야로 인정해줍니다. 인터넷으로 학교에 대
한 사전 정보를 취합하고 사전 특강도 들었습니다. 또 직접 캠퍼
스를 방문해보니 호감도가 더 높아졌어요. 본교 입학담당자들의
친절함도 한몫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입학서류를 제출했
습니다. 지원 학과는 유망학과인 전기전자공학과로 정했습니다.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저도 이제 남한에서
대학생이 되는구나 했습니다.
Q. 북한에서의 생활은 어땠습니까?
양강도 출신입니다. 양강도는 압록강과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
는데 중국과 아주 가깝습니다. 고원지대라 북한에서도 가장 추운
지역입니다. 제 고향은 백두산 바로 옆입니다. 북한에서는 2년제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회계원으로 근무했어요. 1년 정도
회계업무를 하면서 시장경제인 남한 사회를 동경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2017년 12월 남한으로 왔습니다.
Q. 첫 학기를 마친 소감이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온라인 학습이 익숙하지 않아 고생 좀 했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교수님과 학교 원격지원서비스를 통해 해결했는데 너무
친절하게 이끌어주셨어요. 첫 학기를 보내고 나니 생각보다 전공
공부가 어렵더군요.(웃음) 교양과목은 흥미롭고 재미있었지만 전
공과목 중 특히 공학수학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미분방정식, 선형
대수학 등 여러 차례 반복학습을 했음에도 따라가기가 힘들어 학
점관리에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학점은 중간 정도
입니다.(웃음)
Q. 앞으로의 학창생활 계획은?
당장 다음 학기 목표는 성적 상승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졸업하기
전에 전기기사 등 자격증도 많이 취득하고, 4학년까지 무사히 마
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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