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하위메뉴 바로가기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 학교법인 신일학원 서울사이버대학교(www.iscu.ac.kr) - 학교법인 신일학원

  • 서울사이버대학교 페이스북
  • 서울사이버대학교 트위터
  • 서울사이버대학교 카카오스토리
  • 서울사이버대학교 카카오톡
  • 서울사이버대학교 네이버밴드
  • SNS공유 닫기

교수칼럼

게시판 뷰 - 제목, 등록일, 조회수 제공 표
심리적 소진과자기 돌봄 - 김현아 교수
등록일 2021.06.10 조회수 2302
심리·상담대학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 사진

 

심리·상담대학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

 



심리적 소진과자기 돌봄
당신의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해서 외부 세상의 분주함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라.

*소진현상, 그 원인과 결과
정신과 의사였던 프로이덴베르거는 소진 (Burnout) 현상을 ‘과도한 요구에 의해 에너지, 힘 또는 자원을 만드는 데 실패하거나 지치게 하는 것, 고갈되어 버린 것, 헌신적으로 업무를 수행했으나 기대했던 성과나 보상이 없어 인간적회의감이나 좌절감을 겪는 상태’라고 정의했다.

소진현상을 겪는 사람은 쉽게 피곤해하고 식욕부진 또는 감정적 섭식, 무기력감 등을 호소하며,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가족에게 짜증 내며 풀거나 고객에게 냉담하게 대응하기 쉽다. 소진의 원인은 업무에 대한 지나친 사명감, 헌신을 강조하는 수직적 의사소통과 같은 조직 분위기나 과중한 업무, 모호성이 많은 업무, 역할 갈등, 불안정한 신분, 열악한 보수와 같은 근무조건에서 오기도 한다.

개인적 차원에서는 과도한 책임감, 타인에 대한 돌봄에 치중해 자신을 돌보지 않는 성격적 특성, 애정 넘치는 과도한 정서적 관여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나타난다. 한국인의 경우 유달리 신체적 소진이 뚜렷하게 발생한다. 이는 한국사회에서 요구하는 과도한 업무량이나 정서적 소진을 억압하는 경향 때문으로 생각된다. 조직 차원에서는 조직 구성원의 심리적 소진이 많을수록 자주 결근하거나 조직 충성심, 몰입도가 떨어져 조직 생산성을 저해할수 있다.


가짜 감정으로는 치유할 수 없다
정서적 소진이 발생했을 때는 자신의 부정적 감정에 대한 마음의 적신호를 잘 알아차려야 한다. 상처 난 감정을 다루지 않고 아무렇지 않은 척 대응한다면 자신을 스스로 혹사하는 것이다. 상담심리학에서 진정성은 자신에 대한 지식을 소유하고 이를 표현함으로써 역할과 정체성 획득의이정표다. 
또 진정성은 건강한 관계, 상호작용 기능의 핵심요소이며 심리적 안녕감과 중요한 상관이 있다. 진정성은 신뢰감을 주고 대인관계를 촉진해 심리적 소진을 처리하는 감정부담감을 줄여준다. 겉으로 괜찮은 척하는 표면 행동은 실제 감정을 억제하고 감정표현규범에 따라 타인이나 조직이 원하는 감정을 만들어 내 감정의 비진정성이라는 이슈를 만들어낼 수 있음에 주의해야 한다.

소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휴식을 취하고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볼 수도 있으며, 산책을 하거나 요가를 할 수도 있다. 골고루 영양분을 취함으로써 돌봄을 느끼는 최적의 방법으로 자신의 몸과 마음의 균형을찾도록 한다


신경계 안정화를 위한 치유 공간 만들기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과 신경계를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상상 속 안전한 장소를 만든다. 평화롭고 차분한 느낌을 반영하는 외부적이고 실제적인 환경을 만듦으로써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적한 바닷가나 휴양지가 될 수도 있고, 부모님이 따스한 음식을 준비하고 맞이해주던 거실이 될 수도 있으며, 배우자가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해주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 당신 감각에서 편안함을 느끼는 모든 경험을 떠올려 보라.

주위 실제 공간이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우면 내면의 평화를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생활환경에서 치유 공간이라고 할 만한 장소를 선택하라. 집 안의 방을 선택하거나, 심지어 방 한 귀퉁이를 선택하는 것에서 시작할 수 있다. 이상적으로 이 공간은 조용하고 평화로우며, 취약해진 당신을위해 충분히 사적이어야 한다.

평화, 편안함, 안정감이라는 당신의 의도를 충족시키는 데 무엇이 도움이 되는가 생각해 보라. 적절한 인용문구, 이미지, 양초, 꽃, 돌과 같은 자연도 상관없다. 자신의 감각을진정시키는 색깔이나 향기를 찾아보라. 당신의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해서 외부 세상의 분주함에서 한숨 돌릴 수 있는 평화로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라.


[일상에서 소진을 관리하는 팁]
- 매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정하고 실천하며 회복력을 기른다.
- 힘든 정서를 회피하거나 차단하지 말고 성공적으로 겪어 냄으로써 고통에 대한 감내력을 기른다.
- 과도한 책임감에서 벗어나 현실적으로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한다.
- 건강한 이기심을 발휘해서 부당한 요청에는 “No”라고 말한다.
- 지친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수용해줄 수 있는 대상을 찾아 위로받도록 한다.
-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자신의 역량을 기르는데 시간을 할애한다.


소식지 46호 SCU Story 교수칼럼

심리·상담대학 상담심리학과 김현아 교수

이전글 폭염과 바이러스의 인류, 생태계경영으로 기업경영시스템을 바꿔야
다음글 중국의 한국에 대한 문화공정과 화이론의 부활 - 박병석 교수
상기 콘텐츠 담당부서 입시홍보팀 (Tel : 02-944-5273)

퀵메뉴

페이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