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 피플
상담심리학과 황수미학우 - 내 인생을 바꾼 선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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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5.11 | 조회수 | 5217 |
상담심리학과 황수미학우 - 내 인생을 바꾼 선택
#1.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 및 이유
저는 2016년 4월 대입검정고시를 치루고 5월 합격 통보 받았습니다. 1988년 고교3학년을 마치지 못하고 사회에 나와서 스스로 자격미달 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산다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현실적 벽을 경험 하게 되고 세상의 벽을 피해 고교자퇴에 맞는 직업을 선택 해가며 살아야 한다는 쓰디쓴 아픔은 늘 배움이라는 이상을 꿈꾸게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생존에 대한 순환으로 쫒기 듯 숨 가쁘기만 했고 좀처럼 여유를 주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그러던 작년 11월 인생 백세시대 라는 말을 되뇌다가 순간 스스로 여유를 만들지 않으면 평생 기회는 오지 않을 것이며, 백세의 중간인 지금 출발하여도 절대 늦지 않았다고 나에게 의지를 다지면서, 인터넷 방송의 도움을 받고 독학하여서 이룬 고교졸업장 이었습니다. 하나를 이루고 나니 더 큰 꿈을 꾸게 되고 그 뜻을 친정 오빠에게 의논하였더니 서울사이버대학을 추천 하였습니다. 친정오빠도 고교 졸업 후, 공무원으로 재직 중 서울사이버대학 사회복지과를 졸업한 동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추천을 바탕으로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대학을 비교, 분석 하는 과정 중 서울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에 접속하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먼저 눈길을 끌었습니다. 입학 지원만 해도 수강할 수 있는 명사들의 특강과 여러 교수님들의 강의는 서울사이버대학을 선택하는 충분한 이유가 되었고, 사이버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전국8개 도시 캠퍼스를 운영한다는 점 또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또한 제가 진학 하고자하는 상담심리학과에 우리나라 심리학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느끼고 존경하던 이시형 석좌교수님과, 인문학을 필수교양 과목으로 지정해 놓은 부분은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성을 두고 선택할 수 있었던 동기가 되었습니다. 유년기에 단절된 꿈을 중년기에 이루고자 결심하고,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생증을 발급받으니 제가 선택한 학생신분으로서의 책임감이 미래에 대한 희망과 함께 빙그레 미소 짓는 행복을 줍니다.
#2. 서울사이버대학교 학생이 된 후, 변화된 나의 모습
뒤늦은 나이 공부를 시작하니 새로운 세상이 열린 듯 일상에 활기가 넘칩니다. 서울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직장과 학업을 같이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도 감사한 마음이고, 평생교육시대로 교육에 대한인식이 바뀐 것을 학교생활을 하면서 학우님들의 열정을 보고 느꼈습니다. 저의 주변분 들은 직장도 다니면서 대학생활 하는 저의 모습을 보며 삶의 에너지가 철철 넘친다며 평가를 해주고, 가족들 또한 제가 학업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집안일을 도와주기도하고 대학생인 두 아들과 과제나 학업에 대한 상의와 도움을 받으면서 훨씬 공감하는 대화꺼리가 많아져 좋습니다. 한창 공부할 나이에는 없었던 학업에 대한 열정이 솟구쳐 월요일 주차개강이 기다려지고 한주씩 학습목표를 달성해가며 학습한 주차만큼 모르고 있었던 상담심리학에 대한 깨우침과 좀 더 빨리 알았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들기도 하지만,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이해하려고 강의를 듣고 또 듣고 반복하는 제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28년 이라는 세월동안 대학교 또는 대학생은 제 마음속 동경의 대상에서 현재 나의학교인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이라는 소속감이 진정으로 기쁘고, 교수님이라고 부를 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 사실과, 학업에 대한 고충을 함께 나눌 수 있는 학우님들이 함께한다는 사실에 느끼는 행복감은 저자신이 얼마나 간절했던가를 증명해주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한다는 옛 어른들의 말씀에 공감하며, 자아실현을 위해 한발 내딛은 출발점 이지만 차곡차곡 목표를 향해 나아가 성실히 배운 제 지식이 세상을 향해 지혜롭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과 목표가 있습니다. 48살이면 갱년기에 접어들 나이라고 푹 퍼져 세상 다산 듯 무심한 세월을 논하던 제가 봄날의 새순처럼 기지개를 켜고 눈빛을 반짝이며 학문이라는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즐거워하며 중간고사와 과제, 토론이라는 난관에 봉착해도 최선을 다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결과에 연연치 않으려 하며, 내가 선택한 즐거운 책임이라 받아들이는 제자신의 변화에 박수를 쳐주곤 합니다. 대학생이 된 후 제가 저를 바라보는 시야가 달라지면서 자신감이 솟고 변화된 일상으로 인해 많은 사람과 생각을 나누며, 변화된 생각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저를 보며 역시 사람은 소통해야 생기를 얻고, 나아가 소통의 장이 배움의 터전인 서울사이버대학교라 만족감은 더 크다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3. 우리대학에서의 생활이야기
입학과 동시에 고요하던 핸드폰에 상담심리학과 단체방과 우리들은 1학년 방, 경기남부모임방과 지역모임인 안산, 시흥 모임방, 멘토링 카톡방, SCU산악회 동아리방까지 하루하루 소식을 서로 주고받으며 분주합니다. 학과방은 학과관련소식과 특강소식, 선배 동문 학우님들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사이버대학 이라는 특성을 넘어서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같은 학년끼리 나누는 자유로운 채팅은 학업에 대한 고충도 위로받기도하고 남녀노소 분별없이 학우님이라는 호칭으로 똘똘 뭉쳐 삶의 지혜와 마음속에 키우던 소녀감성도 가감 없이 들어내며 소통하다가, 오프라인 행사에서 만나니 늘 만나던 친구같이 허물없이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학기 초 지역 모임을 통해 수강과목에 대한 도움도 같은 과 선배님에게 받고, 교안제작 에서부터 학습방법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고, 각양각색의 직업에 종사하며 공부하는 선배님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며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받게 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지난 10월 총학생회에서 주관하는 한마음 체육대회에 참석하여 대학생이라는 소속감에 흠뻑 취해 동기생들과 어깨를 마주하고 게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흥에 겨워 춤도 추며 10월의 푸른 하늘과 같은 색깔의 천진함을 학우들과 함께 누리고 나눈 하루였습니다. 지난 10월 22일은 총 동문과 함께하는 SCU 연합 청계산 등산행사에 참석하여 졸업하신 여러 동문들과 재학생 선후배 과 어우러져 즐거운 산행을 했습니다. 동문들의 학교사랑은 행사장의 열기로 느낄 수 있었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며 후배들을 격려하는 모습은 오프라인대학 보다 더 끈끈한 유대감이 느껴져 서울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는 다양한 동아리와 오프라인행사, 학과의 특강까지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을 마음껏 누리고 즐기면서 대학4년 추억을 쌓아가려합니다. 멘토링 또한 멘토와 멘티들 간의 모바일 소통으로 학습방향과 시험범위 학습노하우를 주고받으며 여러모로 질문응답 하면서 서로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혼자서 공부해야하는 사이버대학이라고 하지만 역시 이곳은 사람냄새 물씬 나는 배움의 터전임을 대학생활을 하며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 대학생인 아들이 느끼는 대학생활과는 또 다른 느낌의 나의 대학생활이 그저 사이버대학이라서 다른 것이 아니라 20대부터 70대까지 배움이라는 열정으로 뭉친 끈끈한 우정에너지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4. 우리대학 생활을 통해 획득한 이론과 실무의 적용 내용
저는 대학 생활을 통해 획득한 이론을 통해 실무에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만, 먼저 사고방식이나 사람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성찰의 인문학을 통해 교양교육과 성찰적인 삶에 대해 배우고 근원적으로 훌륭한 삶에 대한 화두를 가지게 되었고, 건강한 욕망을 위하여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 자신이 인류최고의 철학자이며 사상가이며 인문학자라는 마인드로 공동체적인 삶을 궁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일상생활에 마음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듯이 심리학 또한 다양한 형태로 연구되고 학문으로 밝혀져 분야별로 구체화되고 세분화되어 상담형태로 대중에게 다가와 있다는 사실도 새삼 상담심리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현시대가 개인주의가 되면서 세상, 또는 사회를 이어주는 중계자가 상담자 역할로 필요한 것이 아닌가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상시 일상에서 흔히 하는 충고나 조언이 교육받지 않고 훈련되지 않으면 이기적인 제 마음을 표현하는 것에 불가할 뿐, 상대에게 아무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저절로 겸손한마음과 상담이론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상담이라는 것이 문제보다는 사람이 먼저라는 마인드로 누군가의 말을 누군가의 입장에서 들어준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자기성찰이 되어야만 가능 할 것 같은데 배움을 토대로 처음엔 의도적인 훈련에 훈련을 통하여 가치관, 사고, 행동 모두가 상담자로 거듭나야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저는 현재 베이비시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동발달 심리학을 통하여 제가 하는 일에 직접, 간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로 행동하는 아이들을 케어 하는 일은 잠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초긴장의 연속입니다. 20개월, 35개월 여자아이 둘을 각자의 특성에 맞게 반응해주고, 눈높이에 맞게 응대하다보면 섬세한 아이들의 마음을 읽게 됩니다. 아무생각이 없는 것 같은 아이들의 모든 행동에 자기들만의 합당한 이유를 발견할 때마다 양육자로서 저의 책임을 통감합니다. 하루 8시간 함께하는 시간동안 제가 하는 모든 행동과 언어가 아이들에게 미치는 지대한 영향력을 아동발달심리학을 통해 학습하면서 아이들의 심리상태와 발달과정을 해하게 되니, 숨 한번 크게 들이쉬면서 화를 참을 수 있게 되고, 내쉬면서 평정심을 유지하게 되는 인내력이 발현되고 있습니다. 아이를 좋아하고, 제 일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상담심리학과에 진학하여 참 많은 변화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5. 졸업 후, 자신의 진로계획 및 성공스토리
2016년 코스모스 학기에 입학한 신입생으로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고 각 분야에 대한 개념파악을 하기 바쁜 시간을 현재는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미래에 대한 설계를 말씀드리자면 첫째는 대학원 진학입니다. 수많은 심리학학자들도 타고난 유전적 요인과 자신이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자신이 느낀 감정과 심리를 연구하고 발전시켜 이론으로 형상화하였기에 저 또한 제 경험과 느낌을 바탕으로 파고들어가 완전하게 제가 이해하고, 저를 치유 할 수 있는 학문을 완성해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비슷한 환경에서 자랐다 해도 모두가 다른 느낌으로 받아들이고 다른 해석을 하기에 훌륭한 학자들의 심리학이론과 치료법이라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느 정도 이해와 공감은 한다지만 완전한 치유는 내가 아니고서는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계획은 청소년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신체적 대격동의 변화를 일으키면서 마음도 가장 예민한 시기를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더 일찍 경험한 사람으로서 전달 할 수 있는 따뜻한 메시지를 따뜻한 눈빛과 가슴으로 경청하고, 공감하고, 소통해주고 싶습니다. 세 번째는 직업상담사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데 우리가 살면서 자신이 어떤 역할을 해야 가장 빛이 나고 마음이 즐거워하는지를 간과하고, 다만 생존을 위해 심신을 직장이나, 타인의 명령에 내맡기고, 노예처럼 다람쥐 쳇바퀴를 돌기에 삶에 만족도는 떨어지고, 삶에 만족도가 떨어지니 세상을 부정적인 시야와 분노로 마주하게 되고, 그 결과로 불행한 삶에 주인공이 되어 살아가고 있는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시대가 변화여 국가적인 정책도 직업의 형태도 삶의 방식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헌데 삶의 만족도나 직업의 만족도는 높지 않습니다. 제가 자격을 갖춘다면 한 개인의 만족도가 곧 사회의 만족도가 되고 나아가 국가의 만족도가 될 수 있음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이 모든 꿈들은 서울사이버대학교 안에서 현실화를 위해 제가 선택한 그 순간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진행 중이며 이 소신의 모난 부분이 대학교육을 통하여 둥글게 순화될지언정 제 마음에서 포기하지 않는다면 미래엔 어느 역할이라도 멋지게 소화하고 있으리라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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