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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치료학과 임정선 교수와 상담심리대학원 재학생·졸업생들 - 희망이 피어나는 가정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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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10.19 | 조회수 | 5378 |
희망이 피어나는 가정 우리가 함께 만들어요
특수치료학과 임정선 교수와 상담심리대학원 재학생·졸업생들의 재능기부
사진1:강북구 가족간범죄통합예방지원센터에서 회의 중인 임정선 교수와 상담심리대학원 재학생·졸업생들
강북구 가족간범죄통합예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상담사들이 가정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전화로 상담하고,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연계해주고 있다. 상담사는 관련 기관과 대학교, 대학원에서 나온 재능기부자들이다.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는 특수치료학과 임정선 교수가 재학생 및 졸업생들과 함께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본교 상담심리대학원의 상담및임상심리전공의 재학생과 졸업생이 그 주인공들이다. 임정선 교수는 앞으로 특수치료학과 재학생들에게도 센터 견학이나 자원봉사 등의 기회를 제공하여 더 많은 학생들이 재능기부와 실제 상담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희망이 피어나는 곳, 가족간범죄통합예방지원센터
흔히 가정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가해자의 처벌에만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가정폭력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피해자의 정신적, 신체적 치료나 경제적 지원 등도 중요하다. 경찰서에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이 사건 현장을 방문한 후 상담사에게 상담을 의뢰한다. 상담이 시작되면 표면적인 사건 원인 외에 복합적인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건의 초기 대응 과정에서 경찰이 보지 못하는 부분들, 즉 피해자에게 가장 먼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것이 상담사의 역할인 셈이다. 센터는 이 문제를 해결해 줄 각 관계기관과 전문 상담자를 연결해준다.
서울사이버대학교 심리상담학부 특수치료학과(신설)
전공개요: 특수치료학과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성인이 겪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완화·해결하기 위해 놀이치료, 모래놀이치료, 인지학습치료, 트라우마치료,
예술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기법을 학습하고 실습하는 학과입니다.
취득 자격증: 국가자격증 : 임상심리사, 청소년상담사
총장 명의 수료증 : 아동상담사
민간자격증 : 놀이치료사, 모래놀이치료사, 인지학습지도사, 미술치료사, 독서치료사,
피해상담사, 사이코/소시오드라마전문가
특징 및 강점: ? 4년제 대학교 학부과정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신설
? 임상 및 현장의 실제 사례가 강조된 교육과정 운영
? 임상현장, 교육현장에서의 실습을 강화하고 체계화, 조직화
?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임정선 교수는 “가족간범죄통합예방지원센터는 강북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제도” 라며
“피해자에게 상담에서 의료, 경제 지원까지 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 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가족간범죄통합예방지원센터 최종효 센터장은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받지 못하는 사람이 많고, 정신적 충격을 받았지만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고 설명하면서, “결국 혜택의 수혜자를 우리가 발견해내야 하고, 이 과정에서는 상담사의 역할이 절대적” 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성장하는 시간
처음 강북경찰서가 상담과 관련한 재능기부를 제안했을 때, 본 취지에 적극적으로 공감한 임정선 교수는 경험이 풍부하고 재능있는 졸업생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센터는 가정폭력과 관련한 어려운 상담을 담당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전문성을 충분히 갖춘 대학원 졸업생을 중심으로 상담사를 구성해야 했다.
김종님 원우는 “교수님께서 재능기부에 참여할 졸업생들을 굉장히 까다롭게 평가해서 뽑으셨어요.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일이었지만 정말 중요한 일이 될 거라고 내다보셨던 거죠.” 라고 회상했다. 이렇게 선발된 졸업생들은 2년째 꾸준히 재능기부를 하고있고, 지금은 재학생들도 상담사로 참여해 재능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센터가 개소한 이후, 가정폭력 재신고 가정의 비율은 이전에 비해 67.6%나 감소했다. 지난 3월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이러 한 성과를 바탕으로 강북경찰서와 MOU를 체결했다.
임정선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이 없었다면 결코 할 수 없었을 일” 이라며, “오히려 재능기부 형태였기 때문에 이렇게 오랫동안 아무런 조건없이 봉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봉사자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졸업생들은 이곳에서 봉사하며 한층 성장하고 있었다. 집에서 센터까지 왕복 3시간이 걸린다는 강태정 원우는 “사람의 삶이 바뀌는 것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한다고 믿어요. 사람들은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차분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바꿔나가기 시작합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비록 힘들긴 하지만, 그 변화를 보는 기쁨 때문에라도 이 봉사를 그만둘 수가 없었다.” 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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