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스승의 날 맞아 참된 교사의 사기를 높이고, 격려하는 행사 열려 -제11회 신일스승상 시상식 개최- - 학교 법인 신일학원, 스승의 날 맞아 제 11회 ‘신일스승상(위원장 정원식)’ 시상식 개최 - 10년 이상 교직에 몸담으며 교육에 헌신해온 평교사를 찾아 격려하는 자리 마련.
최근 시도교육청별로 학생인권조례가 시행되면서 ‘교권추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 학부모와 학생들의 다양한 교권침해사례가 집중조명 되면서 학생들이 선생님을 따돌리는 ‘선따’ 등의 신종단어까지 등장하였다. 뿐만 아니라 교권 추락과 학교폭력 스트레스 등으로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교사들도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명예퇴직을 신청한 초중교 교사만 해도 서울 920명, 경기 563명으로 지난해보다 44.7%나 늘었다. 교사들은 이러한 원인으로 입을 모아 ‘교권추락’을 꼽는다. 학생인권조례와 체벌금지 이후 교권 침해사례가 10년 전에 비해 두 배나 급증했다는 조사결과를 비롯해 학교 관련 분쟁을 담당할 고문 변호사를 초중고교에 배정한다는 소식은 기쁘게 맞아야 할 스승의 날, 교사는 물론 학생과 학부모까지 씁쓸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교사로써의 소명을 다하는 교사를 발굴하고 교육현장에서 믿음과 신뢰 회복을 위해 참 스승의 의미를 전하는 행사가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교법인 신일학원(신일중·고등학교/서울사이버대학교) 신일스승상위원회(위원장 정원식 前국무총리)는 12일 11시, 서울 강북구 미아동 신일캠퍼스 차이코프스키홀에서 스승의 날을 맞아 오랜 세월 교육계에 몸담으며 학생들을 위해 헌신해 온 평교사 7명을 선정해 격려하는 ‘제11회 신일스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2002년에 제정된 신일스승상은 신일중·고등학교와 서울사이버대학교 설립자인 고 이봉수 신일학원 이사장의 뜻을 기려 교육현장에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초, 중, 고교 평교사들의 숨은 공로를 찾아 격려하고 세상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심사는 교사 경력 10년 이상의 평교사로 학교장 추천을 통해 접수 후 교육계의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신일스승상위원회(정원식 위원장 外)의 공정한 심사과정과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특히 7명의 수상자 중에는 특수학교 교사를 1명 이상 선정되도록 하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제11회 신일스승상’ 수상자 ◀ 38년 9개월 경력의, 정년을 앞둔 교육계의 산 증인. 동안 매일 아침 교통지도봉사는 물론 학생 일기쓰기, 으뜸수업, 기악 합주부 개설 등의 활발한 교육 활동으로 학습지도 우수교사상 수상 및 학업성취도 평가 88.33%를 달성시킨 여주 오산초등학교 전호규 선생님(62세, 남) ◀ 다문화 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한 부천 무지개 주말학교를 개설하여 다문화 자녀들의 이중언어 교육에힘쓰시는 다문화 교육의 선구자. 월드비전 봉사, 일본과의 문화교류활동 및 일반학생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 ‘찾아가는 다문화 수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소외된 다문화 자녀들의 위해 헌신하시는 부천남초등학교 김갑성 선생님(57세, 여) ◀ 15년 동안 서울중등국어교육연구회 임원으로 활동하시며 QT 논술반 운영, 통합 논술반 운영 등 국어교육을 통한 인성교육에 힘쓰셨을 뿐 아니라 진로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커리어 코치’을 운영하는 등 제자들의 변화를 위해 늘 희생하시는 구룡중학교 양금선 선생님(52세, 여) ◀ 과학교육에 대한 열정과 리더십으로 과학교육 진흥 프로그램을 창설하여 과학 캠프, 과학테마캠프 및 국내외 대학탐방 등의 다양한 과학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시며 과학교재 제작, 교내 4개 과학실험실 구축 등 과학 교육 내실화에 힘쓰시는 상문고등학교 남준희 선생님(58세, 남) ◀ 학교폭력 예방과 중도 탈락생 없는 학교 만들기에 대한 신념으로 24년간 생활지도부에서 활동하며 18년간 4개 학교에서 학생생활인권부장을 역임하신 학생 생활지도 전문가. 전교생의 이름을 외워 부를 정도의 열정과 사랑으로 가득하신 의정부고등학교 이상곤 선생님(54세, 남) ◀ 25년간 전문계고등학교에 재직하시며 ‘칭찬합시다’, ‘15분 독서’, ‘아름다운 미래설계’ 등의 인성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인성교육에 힘쓰셨으며, 1시간 일찍 등교하여 자격증 취득 교육 및 방과 후 일어시험 준비 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으로 이끄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박미연 선생님(51세, 여) ◀ 25년간 특수교육 현장에서 ‘원예치료’, ‘Tee-Ball’ 스포츠 등 정신지체 학생들에게 적합한 교육과정을 도입, 운영하고 학교내외의 초록공간을 조성하여 자폐학생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하신 선생님. 특히 정신지체학생들의 취업 네트워크 형성과 직업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실제적인 특수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성베드로학교 이금영 선생님(57세,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