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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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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전호진 교수 - 행복한 노년 준비는 마음에서부터
등록일 2013.08.21 조회수 6960

서울사이버대 전호진교수 / 금융보험학과 사진

 

<서울사이버대 전호진 교수 / 금융보험학과>

 

 

최근 노후 생애와 관련한 다양한 재테크 방식, 상품, 정보들이 넘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과연 이러한 금전적인 자산만을 바탕으로 한 노후생애설계가 가장 적합한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그럼 과연 노후 또는 노년의 삶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로 다가오는가? 세월을 거스를 수 없는 인생의 마지막 자락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진정한 인생의 황금기 즉, 생활에서 벗어나 진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간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노후는 대비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향유하는 것


이러한 노후에 대한 각각의 판단과 대처에 따라 우리의 삶은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될 것이다. 노후 대비를 위한 자산의 축적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는 사람들의 경우 노년기에 접어들어서 역시 자신의 목적에 충분하지 않은 자산의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위해 다양한 투자 정보를 쫒아 다니며 시시각각 변동되는 금융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인생의 마지막 노년기까지 일상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틀에 박힌 생활만을 추구하다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생각해 볼 것이 과연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돈이 많으면 사랑이나 행복 지수가 상승할 것인가? 이다. 과거 많은 연구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돈이 많다고 행복이나 사랑이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돈이 줄어듬에 따라 가족과 사랑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크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행복지수 면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근로 시간(생산성)에도 불구하고 OECD 36개국 중 행복지수 측면에서 10점 만점에 5.39점을 받아 27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행복의 근원을 돈을 기준으로 한다는 것은 우리가 범할 수 있는 가장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해야한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진정한 노후설계


과연 성공한 노년이란 무엇이며 행복을 어디서 찾을 것인가에 대한 답변을 찾는 것이 성공 노후의 시작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해답은 현재의 삶을 즐길 줄 아는가? 이다.


언제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쫓기는 삶을 사는 사람들은 직설적으로 노후생활을 인생을 마감하는 단계로 인지하여 시간 부족으로 초초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긴 인생 중 현재의 삶에 충실한 노후자의 경우 매 순간 자신의 만족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가족 형성기, 자녀 양육기 등의 기간에는 미래를 위해 현재 자신의 만족을 미래로 미루어야 하지만 노년기는 자신의 미래보다는 현재의 만족을 영위할 수 있는 최선의 시간이기에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마음의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투자 보다는 지출 관리를


현재의 삶에 만족하며 최선을 다하려는 노령 인구에 있어 하나의 의구심이 충분하지 않은 노후 자금 상황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와 금융 상품에 가입한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투자에는 그만큼의 위험이 내포되어 있기 때문에 위험관리가 필요하며 결국 노후를 위한 투자에서 다시 미래를 위한 삶의 굴레를 짊어질 수밖에 없는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그러면 방법은 없는 것일까? 결국 자산이 충분하지 않다면 소비를 줄이면 된다. 너무 많은 소비 욕심은 결국 삶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 따라서 지출관리가 필요한데 지출 관리를 절약으로 혼돈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지출 관리는 무조건 절약하자는 의미가 아니며 합리적인 예산을 세우고 거기에 맞는 소비를 하자는 것이다.


예산을 세우게 되면 계획하지 않은 소비를 줄일 수 있게 되며 결국 규모에 맞는 소비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합리적인 소비는 무분별한 소비에 비해 적은 예산 지출에도 불구하고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다.
노후는 누구에게나 피할 수 없는 미래이다. 행복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자산 기반의 설계 보다는 마음의 설계가 더욱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것이다.


 

금융보험학과 전호진 교수 / 내일신문 201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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