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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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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 재테크 뉴스에 순종하지 마라
등록일 2014.12.22 조회수 7286

 재테크 뉴스에 순종하지 마라



 서울사이버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전호진 교수 사진 

 

서울사이버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전호진 교수

 

투자에 왕도는 없다.
최근 저금리의 기조 속에 은행 적금을 통한 자산의 증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많은 뉴스와 함께 이에 대한 대안으로 다양한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그러한 뉴스를 보며 정말 나의 적금을 다른 투자 자산으로 바꾸어야 되나 많은 고민을 하게 되며 그렇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저금리에 따른 고수익 보장의 투자상품 가령 주식과 같은 경우 적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앞세워 다양한 투자 상품으로 고객들을 유인하고 있다. 여기서 만고의 진리가 있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것이다. 높은 수익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위험이 뒤따른다는 것을 반드시 인지해야한다. 이러한 위험의 동반 수준은 더 높은 수익률을 제시할수록 더욱 올라가게 된다.
그럼, 위험이 높기 때문에 그런 투자 상품에 투자하면 안 되는 것일까? 위험이 전혀 없는 투자는 수익도 없기 때문에 적금에 그대로 두는 편이 더 현명하다. 따라서 저금리의 대안을 생각한다면 내가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 직접적인 투자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최대의 위험 수준과 수익률의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전문가에게 상품을 문의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나 자신이 투자에 대해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단순히 전문가에게 투자를 위임하는 경우 후에 논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 일정한 법칙이나 왕도는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마다 자신이 감수할 수 있는 위험 수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좀 더 자신의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요인이라면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경제의 흐름이나 간단한 금융상품의 특징 정도는 인지하는 것이 좋다. 전문 투자자들의 조언을 받는다 하도라도 최종 선택에 있어 자신만의 의견도 어느 정도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할 돈이 없어요.
아무리 좋은 투자처나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높더라도 투자할 원금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따라서 투자 원금을 마련하는 것이 투자나 재테크의 시발점임을 명심해야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직장인의 경우 월급은 그냥 통장에만 잠깐 스쳐 지나가는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 투자를 위한 원금 마련은 꿈을 꿀 수도 없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현상은 회사생활을 오래했다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럼 그렇게 그냥 포기할 것인가? 지금이라도 방안을 생각해 보자.
우선 지출 규모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 우리의 부모님들은 항상 가계부를 사용하셨다. 그러한 모습을 보며 번거롭게 뭘 그렇게 기록하는지? 기록하면 돈이 절약되는지? 질문을 했던 기억이 난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계부를 통해 확실히 지출을 절약할 수 있다. 집으로 송부되는 전기, 가스요금 고지서를 보면 이전 달과 일년 간의 사용 내역이 그래프로 제시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러한 그래프를 보며 이번 달에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너무 과도하게 소비했다면 다음 달부터는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게 된다.
 가계부도 마찬가지 이다. 지난달과 비교해서 얼마나 많이 소비했는지? 지난달에 비해 어떠한 항목을 더 많이 소비했는지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종자돈은 너무 크지 않게
가계부를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면 남는 돈을 어떻게 잘 모을 것인가? 우선 목표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막연히 1억을 모아야지 하는 목표는 도중에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내가 관심이 높은 차를 사려한다면 3-4천만원을 모으는데 뚜렷한 목표가 있기에 큰 유혹 없이 자동차 구매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이처럼 목표를 가지고 돈을 모아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모을 것인가? 무작정 큰 금액을 모으려하기 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 가령 천만원 정도를 우선 모으는 것을 목표로 실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렇게 크지 않은 금액을 모으는 습관을 드리며 좀 더 목표 금액을 올리는 것이 현명하리라 생각된다.
자금 모집 기간은 자신의 향후 자금 소요시기를 생각해 보고 소요시기에 맞게 투자 기간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향후 몇 년 후에 결혼할지?, 몇 년 후에 집을 마련할지?, 몇 년 후에 자녀를 출가시킬지? 에 따라 적절하게 투자 기간을 선정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소비와 관련하여 과거 보모님이 항상 나에게 해주었던 “돈 버는 자랑 말고 돈 쓰는 자랑 해라”라는 말씀이 있다. 이는 아무리 많은 소득이 있더라도 계획 없이 소비하면 소득이 적은 사람이더라도 계획에 맞게 소비하는 사람에 비해 돈을 모으기 어렵다는 의미로 해주셨던 것으로 이해한다.
따라서 많은 소득이면 금상첨화(錦上添花)지만  많지 않더라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도록 계획을 세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소비 후 남은 돈을 저축하는 개념보다는 우선 저축을 먼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저축에 있어서 자동이체를 통해 선저축하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해보자. 처음은 크지 않은 돈이지만 점점 자금의 규모가 커질 것을 기대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나만의 재테크를 실현해 보자.

 

금융보험학과 전호진 교수 / 내일신문 201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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