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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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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U칼럼] 오창환 교수 - 사람의 감정
등록일 2017.11.27 조회수 6303

 

서울사이버대 컴퓨터공학과 오창환 교수 사진 

 

<서울사이버대 컴퓨터공학과 오창환 교수> 

 

 

 

우주 만물의 모든 개체들은 직간접적으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존재한다. 이러한 영향은 물리적 요소, 심리적 요소, 영적 요소 등으로 이뤄진다. 사람의 심리적 요소는 크게 이성과 감정으로 구성된다. 

 

 


외부 세계로부터의 모든 경 험이 우리들의 뇌 속에 저장 될 때에는 각각의 경험에 대 한 이성적 요소와 감정적 요소가 함께 링크돼 기억된다. 어 느 특정한 사물을 볼 때마다 그것에 따른 지난 감정이 되살 아나는 것은 우리들의 데이터베이스에 감정적 요소가 함께 저장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느낌과 경험에 대해 쾌와 불쾌 를 끝점으로 하는 막대기 위의 어느 한 점, 즉 감정지수를 저장하고 기억한다.

A라는 사람에 대한 내 감정지수는 100 점 만점에 80점이고 B라는 사람은 70점 등과 같이 우리가 대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주관적으로 감정지수를 매긴 다. 어떤 사람에 대한 우리들의 감정지수는 첫 만남에서부 터 출발한다. 첫인상이 좋으면 감정지수는 80점이나 90점 으로 치솟는다.

 

 

감정지수의 운용 방식은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에 따라 약 간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큰 범위 내에서는 유사하다. 대부 분의 사람들은 감정지수 값을 올릴 때에는 조심스럽게 올 렸다가 내릴 때에는 자유낙하 식으로 뚝 떨어뜨려버린다. 상대방이 자신에게 아홉 번을 잘해 쌓아올린 90점의 감정 지수는 한 번의 잘못으로 0점으로 소멸돼버리기도 한다. 이 를 당한 상대방은 억울하겠지만 감정지수 운용 방식이 이러 한데 어쩔 수 없지 않겠는가. 

  

 

사람들 사이의 감정지수 거래는 줬다는 양과 받았다는 양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감정지수에서는 준 사람은 -10이 라고 생각하는데 받은 사람은 -90으로 받았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80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러하니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크 다고만 하고 자신들이 타인에게 준 상처가 깊은 줄은 알지 못하는 일이 벌어진다. 

 

 

나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지수는 순전히 상대방이 관리한 다. 아무리 내가 감정적으로 잘못이 없다고 해도 상대방이 나에 대한 감정지수를 깎아내리면 어쩔 수 없이 그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뚝 떨어져버린 감정지수를 어떻게 해야 끌어올릴 수 있을까. 그 사람에게 편안한 감정을 표함으로써 감정지수를 올릴 만 한 명분을 줘야 한다. 제일 좋은 감정 표현은 이심전심보다 역시 대화다. 자신이 잘못했을 때에는 진심어린 사과를 표해 야 한다. 사과를 안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서운해 해서는 안 된다. 감정지수 운용은 그 사람의 권한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은 서운한 일들로 그 사람에 대 한 감 정지수가 떨어질 때에는 억지로라도 원상 회복시켜줄 필요 가 있다. 낮은 감정지수로는 우리들 스스로가 불편하다.  

  

 

‘이것이 아닌데’ 하는 억울함이 저절로 생겨나겠지만 그냥 조정해 나가야 한다. 나에 대한 상대방의 감정지수는 대화 로 극복하고, 상대방에 대한 내 감정지수는 눈 감고 원상회 복시켜 줘야 한다. 이렇게 해야 인간관계로부터 받은 마음 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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