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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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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커뮤니티디자인 - 사회복지전공 박기훈 교수
등록일 2023.06.07 조회수 624

 


 

고령화와 커뮤니티디자인
사회복지전공 박기훈 교수


우리는 지금 장수의 축복을 누리고 있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정년퇴직 후에도 15년~20년 이상을 사는 시대가 되었다.

이렇게 긴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 문제는 사회와 개개인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다.
특히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존엄한 인간으로 가치 있게 살 수 있을까?
필자는 정년퇴직(사회적퇴직) 후 고령자가 가진 (잔존)능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관심을 갖고 있다.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노동시장에서 고령자가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환경(예를 들면 정년연령 연장과 같은)을 만드는 것과 함께 정년퇴직 후에도 고령자가 가진 (잔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접근을 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그것은 고령자의 능력 활용을 어떻게 정의할 것 인가이며, 고령자의 잔존능력 활용을 어떠한 곳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접근방식은 일할 능력이 있는 고령자는 노동시장에서, 노동능력이 없는 고령자는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였다.
그렇다 보니 노동능력이 떨어지는 대부분의 고령자는 노동시장에서도, (저소득층 중심의)복지 영역에서도 제외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제 이 문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먼저 고령자의 능력 활용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잔존능력 활용)과 함께 이를 지역사회와 접목시키는 커뮤니티디자인이 필요하다.
이미 지역사회는 고령사회 문제 해결의 돌파구로 많은 연구에서 제시되어 왔다.
고령자(노인) 돌봄과 관련하여 ‘살던 곳에서 늙어 가기’(Aging in Place)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돌봄체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그 중 하나다.
이제는 건강하게 잘 늙어 가기 위해 고령자의 잔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역사회 디자인을 해나가야 한다.
고령화와 커뮤니티디자인은 고령자의 잔존능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지역사회만들기이며, 고령자의 잔존능력 활용을 지역에서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며 지원하는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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