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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천사들 날갯짓’ 우리가 도와야죠… 권오중..박용환, 희귀병 환자 위해 자선콘서트
등록일 2007.05.21 조회수 1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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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졸업생 권오중/*

“우와! 아저씨 멋있어졌어요.” “우리랑 같이 놀아요.”

구릿빛 얼굴의 탤런트 겸 영화배우 권오중(37)씨와 말쑥한 차림새의 평화방송 박용환(32) 아나운서가 지난 14일 서울역 근처 e-프라자 빌딩 6층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쉼터에 들어서자 아이들의 환호성이 울렸다. 골형성부전증 환자 최지민(6)군과 선천성대사질환을 앓고 있는 임태훈(3)군은 두 사람 품안으로 달려들었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함께한 지가 5∼6년 되니까 많이 친해져 만날 때마다 늘 이렇다”며 아이들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이들은 19일 오후 4시 서울 아현동 추계예술대에서 희귀•난치병 환자들을 돕기 위한 ‘사랑 더하기, 희망 나누기’ 자선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3번째인 이번 음악회에는 가수 안치환 서영은 이기찬 풍경 등이 출연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나눌 예정. 수익금은 전액 희귀•난치병 환자들에게 전달된다. 두 사람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환자들이 잠시나마 병마의 고통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고, 지역 주민과 시민들에게는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권씨가 희귀병 환자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5월 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창립 때 홍보대사를 맡으면서부터. 개인적으로는 가족 중 한 사람이 희귀병 판정을 받을 뻔한 것도 계기가 됐다고 한다. “병원에서 처음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았다가 결국 아닌 걸로 판명 났어요. 그때 희귀병 환자들을 되돌아보게 됐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했습니다.”

그 이후 한결같이 희귀병 환자들 곁을 지키고 있는 그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참봉사의 길을 걷고 있다. 2002년 7월 자신이 결성한 온라인 자원봉사 모임 ‘천사를 돕는 사람들의 모임(천사모)’을 통해 환경이 어려운 환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음 30명에서 현재 670여명으로 늘어난 회원들이 한푼 두푼 낸 후원금과 일일호프, 자선 음악회 수익금 등을 모아 그동안 1억여원을 불우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박용환 아나운서는 권씨가 천사모를 만들 때 의기투합했다. 당시 평화방송에서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박 아나운서는 권씨가 천사모를 만든다는 소식을 접하고, 모임 운영 등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메일로 보냈다.

“오중이 형이 그날 저녁 늦게 찾아왔어요. 희귀병 환자들의 어려운 현실을 들으면서 형의 뜻에 공감하게 됐지요.” 이후 박 아나운서는 천사모를 실질적으로 이끌며 연합회의 각종 행사와 음악회 사회를 맡는 등 환자들의 든든한 지킴이가 돼오고 있다.

두 사람은 2005년 나란히 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해 올해 2월 졸업, 2급 사회복지사 자격증도 땄다. 권씨는 “봉사 다니는 사회복지시설에 사회 복지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많이 보면서 복지사 자격증을 따면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 공부를 했다”며 웃었다. 박 아나운서는 “현재의 천사모를 나중에 사회복지법인으로 키울 생각도 있는데, 그때 복지사 자격증이 쓰일지도 모른다”고 맞장구를 쳤다.

기사입력 2007.05.18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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