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칼럼
AI와 빅데이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나침반 -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김유수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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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5.01 | 조회수 | 166 |
![]()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김유수 교수
"이제는 검색보다 추천의 시대다." 최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가장 잘 설명하는 말이다. 무엇이 좋은지를 직접 검색하기보다 인공지능(AI)에게 묻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다. AI가 예측부터 추천, 설명까지 해주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 역시 이런 시대 변화에서 예외가 아니다. 과거에는 개발 호재, 입지 조건, 시세 등을 전문가 분석에 의존했다면, 이제는 AI와 빅데이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특히 가치 예측 시스템, 즉 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다양한 플랫폼이 실거래가와 추정가를 비교·분석하며, 누구나 쉽게 시장 흐름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마케팅의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은 이제 장르를 불문하고 홍보의 주요 수단이 된 지 오래다. 여기에 생성형 AI 도구가 더해지며 단 몇 분 만에 콘텐츠를 만들고 대중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 정책 변화를 비롯한 다양한 이슈는 그 즉시 영상으로 제작되고 유통되며, 그러한 정보의 확산 속도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홍보 방식의 전환을 넘어, 부동산 시장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도구로써 생성형 AI는 영상 제작뿐 아니라 보고서, 제안서, 브리핑 문서 제작에도 활용되며, 부동산 종사자의 업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감마(Gamma), 톰(Tome), 미리캔버스(Miricanvas) 등 다양한 도구를 통해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자료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하지만 기술의 급진적 발전에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빠르게 제작된 콘텐츠 속 정보의 정확도와 신뢰성의 여부는 물론, AI가 생성한 콘텐츠의 오류를 통한 문제를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사용자에게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스킬을 넘어서, 내용을 판단하고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부동산 산업은 이제 AI와 빅데이터를 다룰 줄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놓친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잃고, 점차 도태될 수밖에 없다. 부동산 산업 분야에서 일하는 종사자나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AI와 빅데이터에 대한 학습을 시작해야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AI와 빅데이터를 다루는 이들이 곧 미래의 부동산 시장을 이끌게 될 것이다. 파이낸셜포스트 2025.04.01 AI부동산빅데이터학과 김유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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