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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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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투자자들의 심리 실태 - 금융보험학과 서영수 교수
등록일 2025.06.02 조회수 47

금융보험학과 서영수 교수 


 

근래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와 OECD 국가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노인 빈곤율 등으로 인해 모든 세대가 미래 불안에 대비한 투자 활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근 국민연금 개혁 이슈로 노후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연금 고갈을 몸소 체감한 MZ세대마저 더욱 가세하면서 제반 투자 활동이 전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 엔데믹 이후에도 AI 등 첨단 IT 기술이 탑재된 투자 상품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고, 유튜브/SNS를 통한 각종 투자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면서 투자 활동 자체가 지극히 일상화되었으며, 지금은 카페, 지하철, 여행지 등 어디에서나 금융경제 동향을 조회하는 일반인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비대면 투자가 확산한 이후부터 손안의 디지털 매체를 통한 단순 호기심이나 막연한 수익을 기대하고 접근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 또 주변의 투자 성공담이나 투자유혹 등에 편승한 과욕 투자자들도 늘어나면서 정상적인 투자 행위를 넘어 탐욕의 조급함과 불안 등 비이성적인 투자 행태들이 목격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상승 국면의 FOMO(Fear of Moving Out)와 하락 국면의 FUD(Fear, Uncertainty, Doubt)를 들 수 있다. 참고로 FOMO는 상승장에서 나만 소외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FUD는 하락장에서의 공포, 불확실성, 의구심을 의미한다.
 
최근 이런 사회 분위기에 편승한 일반투자자의 경우 단기간 수익 실현의 조바심에 허둥대거나 실시간으로 매매하는 습성 등 여러 예기치 않은 감정 상황에 노출되면서 차츰 투자 갈등을 느끼게 되고, 점차 단편적이고 즉흥적인 투자패턴에 휩쓸리게 되면서 과신, 집착과 중독 등 감정적/분노적 거래의 늪에 빠지게 된다. 그로 인해 일부 투자자들은 부정적인 투자심리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평소보다 심리적인 불안에 자주 노출되어 애초의 투자마인드를 지속할 수 없게 되고 투자 의지마저 급속히 꺾이면서 종국에는 뜻하지 않는 투자 손실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전통적인 금융경제 이론은 인간의 합리성을 전제로 다양한 투자의사 결정 모델을 제시하였지만 정작 시장참가자 대부분은 내재된 심리 요인으로 인해 합리적인 투자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기 과신과 자기통제 오류, 휴리스틱이나 닻 내리기 등을 들 수 있다. 또 투자 세상이 아닌 일상에서도 이런 행동 심리유형은 자주 목격된다. 대표적인 예를 살펴보자.
 
* 우리는 주변에서 과도한 소비지출로 쩔쩔매는 사람들을 흔히 목격한다. 가족이나 혹은 친한 친구, 직장동료 중에서도 흔하다. 또한 반대로 꾸준히 적은 돈이지만 저축하면서 생활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왜 사람마다 차이가 나는 걸까?
* 만약 여러분 앞에 넥타이를 매고 말쑥한 차림의 사람이 있다고 하면 그는 변호사와 엔지니어 중 어떤 직업군에 속할까?
* 우리는 프로젝트를 제안할 때 똑같은 내용을 설명하더라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또는 표현 방식에 따라 모두 달라 보이는 것을 느낀다.
* 대부분 사람은 흔히 이사하기 전에 물건을 정리하면서 ‘필요 없는 것은 버려야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각만큼 쉽지 않다.
* 흔히 시장에서 물건을 살 때 이미 붙어 있는 가격표를 보고서 그 범위 아래로 흥정을 시작한다. 즉, 가격표는 이미 내려진 닻이며 흥정은 이 가격표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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