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k-MOOC’)의 개별강좌 공모에서 우리 대학교의 ‘내 집의 모든 것’ 강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내 집의 모든 것’ 강좌는 서울사이버대학교에 개설된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분야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수강(약 800명)을 한 과목이기도 하다. 의식주는 사람의 생활에서 가장 기본적인 3가지의 필수요소이다. 주택은 의복이나 식품에 비해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재화이다. 잘 선택하면 큰 부가가치를 얻을 수 있고, 잘못 선택하면 큰 손실을 가져오므로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주택에 대해 관심이 높다.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에도 더욱 중요성이 크다.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7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서 조사대상의 82.8%가 "내 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고 조사된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본 강좌의 커리큘럼은 부동산시장, 금융, 투자, 건축, 인테리어, 세무 등을 관통하는 내용으로 우리나라의 성인이 갖고 있는 ‘내 집’의 욕구와 지적 호기심에 대하여 전방위적인 지식과 경험을 제공한다. 강좌 담당교수인 건축공간디자인학과 홍선관 교수는 “이 강좌는 특히 건축, 인테리어, 자산관리 분야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기초 수강과목으로 적합하며, 내 집의 꿈을 가진 모든 이와 현재 소유한 집을 인테리어 하고 싶거나 더 좋은 집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수강을 권한다”고 말했다. 본 과목은 매학기 3~4개 분반 강좌로 운영하며 수강학생의 오프라인 모임 등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 내실 있는 콘텐츠로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왔다. 이번 강좌는 K-MOOC의 자율강좌분야에 적합하도록 모듈화하여 올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다. 강좌는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회원가입 후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 MOOC는 ‘온라인 공개 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다. 보통 ‘무크’라고 읽는다. MOOC의 사전상 의미는 ‘대규모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공개 수업’이다. 일반적으로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으면서 동시에 무료로 들을 수 있는 강의를 MOOC라고 표현한다. MOOC는 2012년께부터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최근엔 MOOC 플랫폼 수도 점점 늘어나면서 그 영향력이 확장되고 있다. 한국형 무크인 K-MOOC는 국가평생학습진흥원 주관으로 2015년부터 일반에게 강좌수강 서비스를 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