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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학과 이형건 동문(01학번) 박사학위 취득
등록일 2012.04.05 조회수 10044

학교법인신일학원 서울사이버대학교 www.iscu.ac.kr 교과부선정 최우수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형건 동문(01학번) 박사학위 취득 - 고교졸업 41년만에 법학박사. 만학도 열정 귀감  - 17일 박사학위 받는 이형건씨. 형편어려워 학업포기 恨. 48세에 늦깎이 대학생
올해 60세인 이형건(울산시 중구 다운동)씨는 오는 17일 울산대학교 졸업식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다. 이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9년만에 공부를 다시 시작, 12년만에 학사, 석사, 박사를 차례로 마쳤다.  그는 학위가 필요한 교사나 교수도 아니고 직장생활에 필요해서 공부를 계속한 것도 아니다. 석·박사과정을 거치면서 시간강사조차 하지 않았다. 다른 목적은 애초에 없었다. '배움에 대한 한을 푼 것'이라고 그는 말한다. '오로지 공부를 하고 싶었을 뿐'이었던 젊은 시절의 꿈, 그게 그의 목표였다.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둘째아들(조선해양공학부)도 함께 학위를 받는다. 2008년 그가 석사학위 받을 때는 첫째 아들(영어영문과)과 함께 졸업했다. 그로서는 각별한 의미이자 보람이다. 실업계 고교 졸업후 29년만에 대학을 입학 한 후 12년만에  법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만학도 이형건씨.
그는 48세때 비로소 대학 공부를 시작했다. 교사였던 아버지 월급으로는 3남2녀와 조부모 등 10여명에 달하는 대가족을 꾸려가기가 힘에 부쳤다. 자신이라도 집에 도움이 되어야 겠다는 마음에 대학 진학 대신 공고를 선택했다. 1972년 공고를 졸업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다. 때론 세상이 그리 녹록지 않았다. 1997년 신원보증을 잘못 서 5년여간 수억원대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 때 그는 '다 내가 배우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했다. 대학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다. 이를 꽉 깨물었다. 낮에는 자영업으로 통신공사업을 하면서 밤에는 책을 놓지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한지 29년만인 2001년 서울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과에 입학했다. 가슴이 벅차 올랐다. 사회복지사 2급과 보육교사 1급,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을 획득하고 대학을 졸업했다. 그래도 공부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 2005년 울산대학교 정책대학원에 입학했다.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08년부터는 아예 일을 포기하고 공부에만 전념, 그해 대학원 법학과에 진학했다. 4년만에 '선거관리위원회의 입법기능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사회복지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법조계에 있는 여동생의 영향으로 법학을 선택한 것이다. 그의 여동생은 이정미 헌법재판소 재판관이다.
그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전념하면 못할 게 없다는 생각을 갖고 공부했다'고 말했다. 그가 공부에 매진하는 동안 가정살림은 '천사같은' 아내가 꾸렸다.  '머리속에 있으면 지식이고, 지식이 가슴에 내려오면 지성이 되고, 지성이 공익을 위해 표출되면 지혜가 된다죠. 기회가 된다면 후학을 위해 강단에 서고 싶습니다. ' 원문보기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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