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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졸업생, 사이버대학을 말하다
등록일 2012.07.02 조회수 10833

사이버대 졸업생, 사이버대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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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대 졸업생, 사이버대학을 말하다 일·학업 병행하며 도전한 늦깎이 공부, 짜릿한 인생 2막 열려 사이버대 졸업생, 사이버대학을 말하다 이형건(58·서울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01학번)씨는 '사이버대학'을 계기로 자신의 '인생 제2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사이버대학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 학업을 계속하고 있으며, "사이버대학 경험이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고 말한다 ◇'인생 역전' 꿈꾼다면 과감히 도전하라 이형건씨는 오는 9월부터 울산대 사회과학대학 교양강좌 '현대 법의 이해' 강의를 맡게 됐다. 그는 사이버대 졸업 이후 울산대학원 행정학과(석사)·법학과(박사)에 차례로 진학했다. 대학에 다니는 두 형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공업고등학교 졸업 직후 생업 전선에 뛰어든 지 40여 년 만의 일이었다. 사회복지학과 이형건(58) 사회복지학과 01학번 "가전제품 대리점 수리공, 배전 배기 설비, 통신공사 사업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20여 년을 정신없이 달려왔죠. 그러다 1990년대 후반 IMF 금융위기 당시 보증을 잘못 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졌어요. 괴로운 마음을 달래던 중 서울사이버대학 광고를 보고 '기왕 이렇게 된 것, 하고 싶었던 공부나 시작해보자'고 결심했어요. 그때 낸 원서가 '12년 공부'의 길을 터준 셈이에요." 이형건씨는 "아내의 내조가 없었더라면 이렇게 오랫동안 공부를 계속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대 진학 이후 여태껏 4점 이하 학점을 받아본 적이 없어요. 천사 같은 아내 덕분이죠. 아내는 제가 공부에 뛰어든 이후 산후조리사 자격증을 취득, 생계를 책임지면서까지 절 응원해줬습니다." 만학의 고통을 감내해가며 공부를 계속하는 이유는 단 하나, "배운 것을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서"다. "여건이 닿는다면 법이나 질서와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단체를 돌아나디며 강의해보고 싶습니다." 시·공간 제약 없는 배움… e-캠퍼스 '클릭'하세요 내가 서울사이버대학을 선택한 이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해, 혹은 업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사이버대학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2012년 6월 현재 국내에서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은 재학생 규모가 지난해에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엔 여기에 '실용적이고 특색 있는 학과 운용을 통한 맞춤형 교육 콘텐츠 제공'이란 장점까지 더해지면서 사이버대학에 관심 갖는 인구가 점차 느는 추세다. 사이버대학 재학생의 절반 이상이 '사회 생활 경험 후 다시 배움에 나서는' 30대(34.4%)와 40대(20.3%)란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사이버대학 재학생을 만나 '내가 사이버대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들었다. 직장인·엄마·아내·학생 '1인 4역'난 행복한 수퍼우먼 서울사이버대 최경은(멀티미디어디자인과 3년) 모 통신서비스 기업 클라우드 컴퓨팅 부서에서 근무하는 최경은(41)씨는 직장에선 '매니저'로, 집에선 중학 3년생과 초등 6년생 두 자녀의 '엄마'이자 한 남편의 '아내'로, 대학에선 '장학생'으로 1인 4역을 소화해내는 '수퍼우먼'이다. 최씨는 통신 기업에 다니는 만큼 태블릿PC·스마트폰·노트북 등 멀티미디어 기기 조작에 능숙하다. 사이버대 강의를 들을 땐 이 점을 십분 활용한다. "학기별로 정해진 강의를 다 들으려면 하루 평균 세 시간은 투자해야 해요.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 식사 후 휴식 시간이 제겐 공부 시간인 셈이에요." 최씨는 회사가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초등생 대상 멀티미디어 교육에서 강사로 나섰던 경험 덕분에 사이버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아이들에게 좀 더 좋은 강의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전문적 공부가 필요하겠다, 싶었어요. 다음 학기엔 사회복지학과를 복수 전공으로 택할까 해요. 사회공헌 사업 경험을 살리고 두 전공을 연계해 퇴직 후 '어린이 멀티미디어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그는 사이버대학의 장점에 대해 "나이 되면 으레 가는 학교가 아니어서 더 열심히 공부하고 더 많은 걸 배우게 된다"고 말했다. "처음엔 '잘해낼 수 있을까?' 고민도 많았어요. 하지만 일단 첫발을 내딛고 보니 가족에게 떳떳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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