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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밀리가 떴다! 아버지, 아들, 딸이 모두 13학번 동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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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5.16 | 조회수 | 91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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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떴다! 아버지, 아들, 딸이 모두 13학번 동기! 올해 서울사이버대학교 입학식에선 ‘특별한 가족’이 입학 선서를 했다. 법무행정학과에 입학한 고병찬 학우와 고영재 학우, 문화예술경영학과에 입학한 고문선 학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미사리에 있는 한정식집에서 아버지를 위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한 고영재 학우, 그 훈훈한 현장 속으로 따라가본다. 글 | 편집부 ?법무행정학과 고병찬(아버지) ?법무행정학과 고영재(아들) ?문화예술경영학과 고문선(딸) 아버지와 아들, 딸이 함께 대학에 입학했다. 가족이 함께 대학에 진학하게 된 이유에 대해 고병찬 학우는 이렇게 말한다. “전 집안 사정상 초등학교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2007년에 다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참 재미있더군요.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려고 여러 곳에 문의했습니다. 다른 대학은 홍보자료를 이메일로 보내준 반면 서울사이버대학교는 우편물로 보내주고 문자에 전화까지 해줬어요. 그 정성에 감동했죠. 그래서 이곳에 진학하기로 결심하고 우리 애들에게도 권했습니다. 세대를 뛰어넘어 배움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았거든요.” 고병찬 학우의 아들과 딸 역시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았다. 아들 고영재 학우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과정을 이수한 뒤 법무사 사무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딸 고문선 학우는 어린 나이에 말레이시아에서 유학생활을 했다. 고병찬 학우는 자녀들에게 공부만을 강요하지 않고 본인의 선택을 존중해 주었다. 교육열이 지나치게 높은 우리 사회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터. 이에 대해 그는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그릇이 있고, 공부에도 때가 있는 것”이라 고 말했다. 법무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고영재 학우는 마침 법에 대해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유학에서 돌아온 고문선 학우 역시 적성에 맞는 학과를 선택해 학업을 이어가고 싶어 했다. 고병찬 학우는 자녀들에게 학업의 기회를 열어줄 적당한 시기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학비를 지원할 테니 함께 대학에서 공부하자고 제안했고, 자녀들은 흔쾌히 아버지의 뜻을 따랐다. 봄비 내리던 주말, 고병찬 학우 가족이 미사리에 위치한 어느 한정식당을 찾았다. 평소 아버지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고영재 학우가 자리를 마련한 것. 맛있는 음식이 한 상 가득 차려지고 가족들은 서로에게 음식을 권하며 즐거운 대화를 시작했다. 막 대학에서의 첫 학기를 보내고 있는 고병찬 학우 가족에게 학교생활은 어떤지 물어보았다. 고문선 학우는 학교라는 공통분모가 생긴 후 가족과의 대화 가 많아져 좋다고 한다. 올해 20살인 그는 과에서 막내지만 과 살림을 책임지는 총무를 맡고 있다. 평소 관심 있던 분야라 학과 공부도 정말 재미있다고.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어서 선후배 간 교류가 활발한 점도 마음에 든다고 한다. 고병찬 학우는 수업을 따라잡기가 녹록지 않다고 한다. 컴퓨터를 잘 다루는 터라 온라인 강의를 듣는 데에는 무리가 없지만, 학과 과목들이 아직은 어렵고 낯설다고. 그래도 사 업체를 운영하며 궁금했던 법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게 재미있다고 한다. 고영재 학우는 바쁜 와중에도 도움이 되는 강의는 반복해 서 볼 정도로 열심이다. 그는 양질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일 에 전문성을 갖도록 도와주는 서울사이버대학교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일이라고 엄지를 추켜들었다. 또 지식을 선물해준 아버지 덕분에 법무사가 되겠다는 새로운 꿈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평소 쑥스러워 아버지께 속마음을 보여드리지 못한 고영재 학우는 이날 장문의 문자메시지로 사랑과 존경,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문선 학우 역시 적지 않은 연세에 공부를 시작한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하고 있음을 고백했다. 장학금을 받아 아버지 부담을 덜어드리고 싶은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는 아들의 웃음에 아버지는 낙오자 없이 끝까지 가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자녀들을 격려했다. 이 특별한 신입생 가족은 이제 4년 뒤 무사히 공부를 마치고 졸업하는 날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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