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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혈은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기부잖아요-재학생 변숙현 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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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3.07.30 | 조회수 | 8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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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은 신체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기부잖아요 재학생 변숙현 학우 (사회복지학과) 얼마 전 학교에 한 학우가 헌혈증을 보내왔다. 무려 스물 여섯 장. 그 주인공은 바로 사회복지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변숙현 학우. 알고 보니 그녀는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은장과 금장까지 받은 헌혈천사였다. 헌혈은 어려운 게 아닌 거잖아요. 몸만 건강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쉬운 봉사라고 생각하거든요. 변 학우는 헌혈을 자주 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돈이 드는 일도 아니니, 마음만 내면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처음 헌혈을 시작한 건 여고 시절. 만 16세 이상이면 헌혈이 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대한적십자사로 달려갔다. 전혈헌혈(혈액의 모든 성분인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을 한 번에 채혈하는 헌혈)을 하다가 얼마 전부턴 성분 헌혈인 혈장헌혈을 하고 있다. 전혈헌혈은 몸이 회복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까닭에 두 달에 한 번 밖에 채혈할 수 없지만, 혈장헌혈은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기 때문. 그렇게 해 온 헌혈 횟수는 무려 68회. 대한적십자로부터 30회 때 은장을, 50회 때는 금장을 수여받았다. 학교 측으로부터 헌혈증을 기증받는다는 휴대폰 문자를 받고 그간 모아두었던 헌혈증도 모두 기증했다. 헌혈 후에 받는 상품권이 나 영화관람권 역시 환자들에게 선물하라며 모두 기부한다. 사실 변 학우는 헌혈만 적극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모든 사회봉사에 열심이다.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그녀는, 한 달에 한 번씩 따로 시간을 내 노인들을 위한 목욕봉사에 나간다. 아직 시집도 안 간 여성이 하기에는 벅찬 일. 그러기 에 주변에선 왜 그렇게 힘든 일을 도맡아 하느 냐고 묻는단다. 저는 제 꿈을 위해 봉사하는 거예요. 마흔이 넘으면 복지관을 직접 차려 운영해 보고 싶어요. 남을 돕는 게 바로 제 삶의 기쁨이자 제가 나아 갈 길이니까요. 최근에는 사후 장기기증 신청도 했을 뿐 아니라 조혈모세포 기증 신청도 마쳤다. 생명이 위태로운 이웃을 위해 자기가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게 곧 자기 삶의 이유라는 변 학우. 학교 졸업 후 더 다양한 진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 같아 요즘 더 희망에 찬 모습이 당차고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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