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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중장의 식지 않는 학구열-서울사이버대 최고령 졸업생 방효복씨
등록일 2010.08.25 조회수 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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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비역 중장의 식지 않는 학구열, 서울사이버대학교 최고령 졸업생 방효복씨. 내용: 누구한테 보이려고 학교를 다닌게 아닌데 좀 부끄러워, 허허 평생 군인 제복을 입고 살아오다 퇴역한 예비역 장군이 학문에 대한 열정으로 또 다른 인생을 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올해 서울사이버대 최고령 졸업생으로 21일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사 학위를 받는 방효복(61) 예비역 중장. 1974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지난해까지 군인의 길을 걸어온 방씨는 예편을 앞두고 노년에 남을 도울 수 있는 의미있는 일을 시작해보고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다. 무려 36년 만에 다시 학사모를 쓰게 된 방씨는 16일 남자만 있는 군사학교를 졸업하니 일반 학교도 다녀보고 유학도 가볼 걸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시작한 게 여기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방씨의 학문에 대한 열정은 군인 시절에도 뜨거웠다. 1985년 미국 합동참모대학을 수료했으며, 2001년에는 연세대에서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물론 바쁜 일과 속에서 석사 학위를 받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방씨는 석사 받는데 13년이나 걸렸다. 논문 쓰는 것을 까맣게 잊고 있는데 어느 날 지도교수님이 전화를 해 막 다그치더라. 뜨끔한 마음에 논문을 썼다고 털어놨다. 이 정도면 충분할 듯 한데도 방씨는 아직 공부를 끝낸 것이 아니다. 그는 현재 명지대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있다. 하루에 몇 십분이라도 자투리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공부 비결을 소개한 그는 아들을 미국의 한 대학 박사과정에 유학보냈는데 얼마전 통화하면서 누가 먼저 박사 학위를 따는지 보자며 내기를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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