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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살아있는 생명체’같아… 노래도 마찬가지 - 음악대학 정호윤 학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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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18 | 조회수 | 2082 |
커피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아...
노래도 마찬가지
음악대학 정호윤 학장
[사진] 음악대학 정호윤 학장
동양인 최초로 세계 3대 극장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주역 테너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테너이자 서울사이버대학교 성악과 정호윤 교수가 커피를 즐기는 방식이다.
항공마일리지가 100만이 될 정도로 전 세계 곳곳을 누비던 정 교수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올스톱되면서 쉬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제대로 쉰 기억이 없다 보니 휴가를 어떻게 활용할지 모르겠더라. 그때 나를 위한 시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다 보니 떠오른건 커피였다."라고 말했다.
커피와노래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 말한다. 같은 시간에 같은 양의 원두 똑같은 방식으로 커피를 볶아도 맛이 다르다. 같은 로스팅원두라도 내리는 사람의 성격에 따라서도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설명이다.
정 교수는 “커피는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다고 할까? 노래도 마찬가지다. 내가 지금 부른 노래와 1분후 부른 노래는 똑같지 않다. 이런 점이 굉장히 재미있게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그는 커피의 매력은 음악을 들으면서 '지금 노래처럼 진하게 내리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하며 음악에 커피를 대입해 본다. 커피를 볶거나 내릴 때도 지금을 노래로 치면 어떤 과정이겠구나'한다. 이런 상상을 하는 것이 나름의 즐거움이고, 그렇게 정성스레 내린 커피를 누군가가 맛있게 마셔준다면 그 또한 행복이 된다고 한다.
정 교수는 “공연자의 삶을 살다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행정적인 일을 하니 또 다른 즐거움을 얻는다.
그렇다고 테너로서의 삶을 끝낸 건 아니기 때문에 병행하려고 한다. 적어도 올해는 한국에 머물며 국내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할 생각이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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