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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에서 시작된 배움, ‘참아름다운동행’ - 노인복지전공 나한희 동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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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1.10 | 조회수 | 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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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에서 시작된 배움, ‘참아름다운동행’
노인복지전공 나한희 동문
“봉사는 누군가를 돕는 일이 아니라 제 삶을 더 단단하게 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축복이었습니다”
나눔에서 시작된 배움
나한희 동문은 종로에서 도시락 봉사활동을 하던 중 더 체계적으로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2013년 본교 노인복지전공에 입학해 학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개인택시를 운영하며, 2019년부터 강북구에서 비영리단체 ‘참아름다운동행’을 이끌고 있다. 봉사자들과 함께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도시락을 전달하고, 일요일에는 국수 나눔으로 150여 명을 돕는다. 봉사 초기에는 대상자 확보조차 어려웠지만, 지금은 지역에서 꼭 필요한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1만 원 후원자 300명만 있다면 어르신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했죠. 처음 33명에게 도시락을 전하며 출발했는데, 지금은 100분께 전달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나한희 동문은 봉사 과정에서 안타까운 순간도 많았다고 회상했다. “도움을 드린 어르신 중에는 독립운동가 이시영 선생님의 손자분이 계셨습니다. 본인 역시 참전용사로 국가유공자였지만, 장례를 치를 가족이 없다는 이유로 무연고 처리될 뻔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장례를 도울 수 있었고 국립묘지에 모실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유퀴즈 출연, 방송을 통해 커진 울림
지난 9월, 나한희 동문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방송을 통해 진솔한 사연이 전해지면서 회원 수는 100여 명에서 400여 명으로 증가했다. 그는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이제는 경제적 걱정 없이 봉사를 이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꿈은 ‘치매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스웨덴의 치매 마을처럼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며 존엄을 지킬 수 있는 공간을 한국에도 만들고 싶습니다.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그는 “서울사이버대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봉사의 씨앗이 되었고 지금의 활동에 큰 밑거름이 됐습니다. 작은 도전이라도 시작하면,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라며 후배들에게 용기의 말을 남겼다.
사회복지대학 노인복지전공
나한희 동문을 배출한 본교 노인복지전공은 2004년, 사이버대학 중 최초로 개설되어 2025년 현재 22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융복합 노인복지전문가를 교육목표로 하여 인간존엄의 가치를 실천하는 ‘창의적 노인복지전문가’ 양성을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기본으로,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노인복지 분야의 전문이론과 실천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5개의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과정도 함께 운영 중이다. 노인복지 분야 최다 졸업생을 배출한 전공으로서, 변화하는 복지 환경 속에서 미래사회의 노인복지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차별화된 교육과정과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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