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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전문가에서 영어 유아숲지도사로 - 통합건강관리학과 최현나 학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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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25.12.01 | 조회수 | 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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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전문가에서 영어 유아숲지도사로
통합건강관리학과 최현나 학우
미래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통합건강관리학과
여행업계에서 10여년 이상을 일하는 동안 일본의 쓰나미, 메르스 등을 겪으며 나름 온갖 외부 요인에 의해 요동치는 업계에서 살아 남았다고 자부했지만, 코로나는 차원이 다른 장벽이었습니다. 그 시기에 많은 업계가 미래에 대한 불안을 안고 있었지만 여행업계는 그야 말로 직격탄에 한파였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나를 지배하고 있을 때 이를 타개할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해야 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무엇을 공부해야 할까? 나이도 40대 중반에 커리어도 새롭게 쌓아가야 하는데 이왕이면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공부해보자… 내가 뭘 좋아하지 라는 원론적인 질문을 해보며 많은 시간을 산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물론 운동을 한다는 명목이었지만 마스크 없이 유일하게 다닐 수 있는 곳이 외진 산 밖에 없었던 이유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꿈꾸게 되었고 산림치유라는 직업에 대해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림치유 자격증을 취득하기 에는 학과 및 커리어 등 많은 장애가 있었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새롭게 학부를 하거나 학점은행제에서 과목을 이수하는 방법이 있는 상황에서 운명처럼 서울사이버대학교의 통합건강관리학과가 신설된 것을 알게 되었고, 평소 관심있던 서양의학, 한의학, 자연치유학 등을 같이 공부하면 커리어상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공부를 시작하면서 일상에 활력과 자존감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했고, 특히 드라마에서나 보던 많은 의학 용어들을 알게 되고 제일 좋아하는 과목이 해부학이 될 정도로 이 과정은 저에게 너무도 흥미진진했습니다. 하지만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소통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었고 혼자만의 레이스를 하고 있는 느낌이 들어 항상 나와 뜻이 같은 사람들과의 소통에 목말라하고 있을 즈음, 동기생 모임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처음엔 실수로 저만 학과 단톡방에서 제외가 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첫모임 장소인 대구로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이제는 그때 만난 학생회 분들이 저에게 소중한 인연이 되었고, 열정적인 교수님과 학생회 분들의 고군분투로 인해 나날이 발전해가며 좋은 프로그램과 행사,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멋진 학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작년 졸업 예정이었지만 현재는 생활건강관리사라는 민간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한 과목, 두 과목 수강하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산림치유 양성기관에 입학하기 위해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유아숲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였는데 현재는 이를 바탕으로 취업까지 성공하여 유아에게 영어숲체험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경력을 쌓고 있습니다. 현재는 영유아 대상의 자연교육이지만 성인들의 산림치유 및 생활 건강, 요양, 자연치유까지 확장할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고령자가 늘어나는 초고령사회의 미래 산업의 해답은 여기에 있다 라는 점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부기관의 보조에 국한된 산업이지만 민간으로의 확장은 시간 문제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예전의 커리어로 돌아가면 연봉도 높고 안정적일 것이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 때도 있지만 퇴직하면 한번은 겪어야 할 고민과 어려움을 미리 경험한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삶을 살아보자고 맘속으로 되새기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의 우리들은 이제 평생교육을 받아야 하는 세대입니다. 그리고 도전하지 않는 삶은 인생을 무료하게 만들 뿐 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평생교육과 도전의 첫걸음을 제공한 것은 서울사이버대학의 통합건강관리학과였고 이 선택은 저에게 또다른 꿈을 꾸게 하고 남아 있는 인생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졸업을 할 예정입니다만 항상 관심을 가지고 학과가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겠습니다. 저와 같이 꿈꾸시고 도전하시는 모든 학우들을 응원합니다. 도전이 성공을 가져오지는 않지만 그 과정은 삶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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